충남도, "국방산업 집적지" 밑그림 그린다

2015-02-16 19:58
- 16일 국방산단 타당성 검토·입주 기업 수요 조사 용역 착수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국방산업단지 타당성 검토 및 입주 대상 기업 수요 조사를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용찬 기획조정실장과 자문위원, 논산·계룡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착수보고회는 과업 추진 체계 및 방안, 일정 보고에 이어, 연구자문단과 실무지원단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용역은 우리나라 국방 핵심기관들이 밀집한 계룡·논산 지역의 이점을 활용,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를 중심으로 국방 산업을 유치해 특화 발전시키기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용역에서는 구체적으로 ▲입주 대상 기업 수요 조사 ▲입주 기업 인센티브 제공 방안 ▲국방산단 입지 후보지 검토 ▲ 국방산단 개발 방향 설정 등 국방산단 기본방향과 추진전략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입주기업 수요 조사를 시작으로, 연구자문단과 실무지원단 합동 워크숍, 세미나 등을 거쳐 오는 8월까지 논산·계룡지역의 환경·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한 국방산단 실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국방산업 집적화를 통한 충남 동남부 지역의 활성화와 국방산업 수요와 여건 변화 대응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