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지난해 당기순이익 7966억원…전년대비 12.4% 증가

2015-02-16 16:56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삼성화재는 16일 2014회계년도(1~12월)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966억원으로 12.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원수보험료는 1.8% 증가한 17조3581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보장성 중심의 내실 성장으로 장기보험은 1.1% 성장을 시현했고, 일반보험은 1.0% 증가, 자동차보험은 4.6%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103.4%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는 사업비율이 전년 대비 0.1%포인트 개선된 반면, 손해율은 일반보험 고액사고 및 계절성 요인 등으로 0.4%포인트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4% 증가한 1조6828억원을 시현했으나, 투자영업이익률은 저금리 상황 지속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지난 해 보다 0.1%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