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 추가모집, 의학계열도 약 20명
2015-02-16 16:57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2015학년도 대학 추가모집에서 의학계열도 약 20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 16일 2015학년도 추가모집 주요 사항을 발표한 결과 인기학과인 의학계열에서도 일부 추가 모집 인원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시 추가 모집 기간 중 서울대, 연고대 또는 다른 의학계열 등과 중복 합격한 수험생 가운데 등록 포기 시점이 늦었던 수험생들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의학계열 전체 추가 모집인원은 모두 21명으로 의대 13명, 치대 4명, 한의대 4명이다.
의대로는 일반전형에서 순천향대 의예과, 원광대 의예과가 각각 3명으로 가장 많고, 한림대 2명, 고신대, 단국대, 충남대 각 1명 등 모두 11명, 농어촌전형으로는 원광대, 을지대 각 1명 등 모두 13명을 선발한다.
치대로는 일반전형에서 원광대 3명, 단국대 1명 등 모두 4명이고, 한의대는 대전대, 동국대(경주), 상지대, 원광대 각 1명 등 모두 4명이다.
추가 모집 인원이 정원 내 일반전형 기준으로 100명 이상인 대학이 11개 학교로, 제주국제대는 추가 모집 인원이 434명으로 정시 선발 인원(244명) 대비 177.9%로 약 2배 정도 수준이고 입학정원(800명) 대비로도 54.3%에 이를 정도로 큰 편이다.
한중대도 추가 모집인원이 413명으로 정시 선발 인원(468명) 대비 88.2%, 경주대 313명(정시 인원의 89.9%), 한려대 282명(91.9%), 대구예술대 100명(95.2%)도 높은 편이다.
서남대도 모두 447명(아산 246명, 남원 201명)의 추가 모집 인원을 선발하여 정시 인원 대비 각각 53.5%, 68.6%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추가 모집 비율이 높은 대학들은 대체로 수험생들의 대학 선호도가 떨어져, 수시 모집 및 정시 모집에서 입학 정원대로 선발하지 못한 경우로 보인다.
주요 대학별로는 일반전형 기준으로 가천대 21명, 강원대 27명, 경기대 20명, 국민대 4명, 단국대(죽전) 12명, 덕성여대 19명, 동덕여대 15명, 명지대 10명, 부경대 31명, 상명대 20명, 서경대 15명, 서울과학기술대 13명, 서울여대 11명, 성공회대 5명, 연세대(원주) 7명, 인천대 8명, 전남대 15명, 전북대 13명, 제주대 25명, 충북대 16명, 한경대 6명, 한국교원대 4명, 한성대 13명 등이다.
전형 방법은 대체로 수능 100% 또는 수능 중심으로 선발한다.
2015학년도 추가모집은 16일부터 23일까지 대학별로 실시하고 합격자 발표는 24일 오후 9시까지다.
추가모집에는 수시모집에 합격 · 등록 사실이 없거나 또는 추가모집 기간 전에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한 경우 지원 가능하고, 수시모집이나 정시모집과 달리 추가모집에서는 지원횟수에 대한 제한이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