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설 연휴 구제역 방역 총력"
2015-02-16 13:33
- 구제역 발생지역인 천북면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난 2011년 이후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된 보령시에서는 귀성객이 방문하는 설 명절에 확산방지를 위해 구제역과 AI의 특별 차단방역 대책에 나섰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16일 시청 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현안사항보고회에서 “구제역이 확산되면 축산 농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며 긴급 방역대책을 시달하고 설 명절 연휴기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시에서는 지난 13일 천북면 신덕리 돼지 사육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집단 축산지역인 천북면에 1개의 통제초소와 2개의 방역초소를 추가 설치해 1곳의 거점소득소를 포함 총 6곳의 방역초소에서 확산방지를 위해 24시간 방역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농가소독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역학관련 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제한을 조치하는 등 구제역 확산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쇠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은 축산농장 출입을 삼가 주길 당부한다”며, “축산농가에서는 구제역 방역 소독을 철저히 하고 질병이 의심 될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