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연내 신규 복합리조트 사업자 2개소 내외 선정

2015-02-16 11:01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김종덕 장관, 이하 문체부)가 올해 안에 2개소(1개소당 1조원 규모) 안팎의 신규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오는 서울 중구에 있는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규 복합리조트 조성을 추진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14. 2. 25.) 및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14. 3. 20.)에 따라 올해 1월 19일에 열렸던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의 후속조치다.

투자설명회에서는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관광산업의 현황 및 관련 정책 ▲‘콘셉트 제안요청(Request for Concepts)’ 주요 내용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향후 일정 등에 관한 사항을 안내한다.

‘콘셉트 제안요청’ 절차는 투자설명회를 마치고 27일에 공고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상반기에 ‘콘셉트 제안요청’ 공고와 접수를 진행한 후 평가를 거쳐 개발할 개소의 수와 대상 지역, 시설기준 등 세부적인 허가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에 공식적인 사업계획서 요청(Request for Proposals)을 추진, 연내에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구상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복합리조트 설명회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현장애로를 맞춤형으로 해소해 투자 활성화의 불씨를 확산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투자설명회에 관심 있는 기업들은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참가 신청 접수를 하면 되며, 설명회 관련 자료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배포된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가신청서 다운로드는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www.mcst.go.kr) ‘알림’ 게시판과 복합리조트 추진단 홈페이지(www.IRkorea.or.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