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與 국민의 뜻 역행, 국민과 싸우겠다는 것”
2015-02-16 10:37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문재인 당대표.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6일 새누리당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의 강행 처리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국민의 뜻을 역행하는 것은 국민과 싸우겠다는 뜻”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일관되게 모든 것을 국민의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했다”면서 “우리 당의 원칙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국민의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표결 불참 여부에 대해 “국민의 뜻과 주말 지역에서 살핀 민심들을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총의를 모을 것”이라며 “의총에서 임명동의안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지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