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각시기 "총리 인준절차 지켜봐야"
2015-02-16 08:46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는 16일 개각 및 청와대 인사 시기와 관련, "이완구 총리후보자의 (국회) 인준절차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개각 등이 설 연휴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인준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가 관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오늘 임명되면 (신임 총리가) 오늘 각료 제청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인준 절차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개각과 관련해서는 얼마 전 총리 인준절차가 마무리되면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씀을 소개한 적 있다"고 상기시켰다.
이러한 민 대변인의 언급으로 미뤄 개각과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 등 인적쇄신은 설연휴 이후로 넘겨질 가능성도 완전히는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초 인적쇄신은 이 후보자의 국회 인준절차가 이날 마무리되면 각료 제청 협의를 거쳐 17일 오후께 단행될 것으로 점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