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중저가부터 고가 브랜드까지 싹쓸이
2015-02-16 07:48
16일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명동 본점(영플라자 포함)에서 중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산(구매 건수·은련카드 기준) 브랜드는 패션의류·화장품으로 집계됐다.
2012~2013년 1위였던 MCM을 밀어내고 처음 '중국인 최다 구매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특히, 색감이 화려한 자체 화장품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의 인기 덕분에 화장품 판매 실적이 의류를 웃돌기도 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MCM이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중국인 최다 구매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신세계 백화점(전점)에서도 지난해 화장품·패션·액새서리 제품을 대거 구입했다. 구매 건 수 기준으로 1~3위가 모두 헤라·비오템·설화수 등 화장품 브랜드였고, MCM·지방시·아르마니·후·러브캣·티파니·끌로에 등이 뒤를 이었다.
매출 기준 1위 브랜드는 고가의 프랑스 보석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