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진정한 가족의 의미로 행복한 결말 지었다.
2015-02-15 21:45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가 잔잔한 감동을 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가 잔잔한 감동으로 막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순봉(유동근)의 마지막 소원인 가족노래자랑이 공개되었고, 이에 의견이 분분하던 가족들은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또한, “떠나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면 이 밤 마지막 술잔을 들어야지. 긴 꿈이었다면 어디만큼 왔는지? 문을 열고 서면 찬바람만 스쳐가네”라는 가사는 더욱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그날 밤, 차순봉은 아우인 차순심(양희경)을 부르며 먼 여행을 떠났고, 1년 뒤 남은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이 공개 되었다.
한편, 두부가게를 잘 꾸려가고 있는 차달봉(박형식)은, 두붓가게 앞에서 가족들이 훔쳐보는 가운데 방송기자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강서울(남지현)에게 프로포즈를 한다. 서툰 프로포즈의 가족들은 답답하다며 가슴을 친다.
이윽고 프로포즈를 무사히 끝낸 차달봉이 맨 마지막으로 집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차달봉의 귀에 “그래 그렇게 사는 거지”라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린다. 이로써 진정한 가족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었던 <가족끼리 왜 이래>는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 속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