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정책역량 전문성 강화 적극

2015-02-13 17:14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의회가 의원연구모임 확대와 상임위원회별 고문변호사제 운영 등 의원들의 정책역량 및 전문성 강화에 적극 나섰다.

도의회는 13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의원 연구단체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5개 연구단체의 평가와 올해 연구단체의 사업계획 및 예산지원 규모 등을 확정했다.

이날 심의한 7개 연구단체는 △남북교류협력활성화연구회(대표의원 송지용) △친환경에너지정책연구회(대표의원 국주영은) △예산정책연구회(대표의원 강영수) △친환경농업연구회(대표의원 강병진) △도시관광연구회(대표의원 최은희) △조례개발을통한지역발전연구회(대표의원 최인정) △지역상권활성화정책연구회(대표의원 정호영) 등이다.

올해는 특히 ‘예산정책연구회’, ‘도시 관광 연구회’, ‘지역상권 활성화 연구회’가 추가돼 의원들의 정책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구성된 남북교류협력활성화 연구회는 통일교육전북협의회와 공동포럼을 개최하고 교류협력사업 추진상황과 사례 비교분석을 위한 현장견학 등으로 중단됐던 남북교류사업 재개에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만들었다.

도의회는 의원들의 자치입법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조례 제·개정 등 입법안 완성도 제고를 위해 현재 2명인 법률고문을 6명으로 확대, 자문을 지원하는 상임위원회별 전담 고문변호사제도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