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구제역 역학관련 농장,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

2015-02-13 18:30
무분별한 입식 자제·농장 소독실시 등의 차단 활동 당부

[사진=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 춘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농장에서 입식한 동산면 한 농가의 돼지 시료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춘천시농업센터는 지난 10일 해당 농장에 대해 임상검사 및 16마리에 대한 시료를 채취,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었다.

검사결과 모든 입식 돼지에 대해 구제역 음성 판정이 내려져 해당 농장에 설치했던 2개 방역초소 중 농장 통제초소만 운영키로 하고 농장 내 출입 차량 통제, 외부인 통제 조치는 계속한다고 밝혔다.

시농업센터는 음성판정을 받은 해당 농장의 이동제한은 해제되지만 역학관련 차량은 발생일로부터 1주일 경과 후 해제가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농가에서 사육 중이던 1500여마리는 11일 예방적 차원에서 이미 살 처분 됐다고 밝혔다.

춘천시농업센터는 “비록 음성판정이 났지만 축산농가는 무분별한 입식 자제, 농장 소독실시 강화, 외부인 출입통제, 축산농가 모임과 방문 자제 등의 자체 차단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