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달러화 약세로 올라..WTI,4.9%↑ 51.21달러
2015-02-13 06:56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37달러(4.9%) 상승한 배럴당 51.2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39달러(4.37%) 오른 배럴당 57.06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이날 달러화는 미국 소매판매 부진에 그리스 채무협상에 대한 기대감 고조로 엔화 및 유로화에 대비해 급락했다.
에너지 기업의 잇단 투자감축이 국제유가의 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도 확산됐다.
로열더치셸의 벤 반 뷰어든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국제유가 급락으로 각 에너지기업이 투자를 줄인다면 원유의 수급이 균형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은 이날 “낮은 국제유가로 인해 투자 규모와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금값도 이날 달러화 약세로 올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1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220.7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