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닮은 웹툰연합플랫폼 ‘조디악코믹스’ 등장

2015-02-12 11:04
누구나 채널열고 만화사업자 활동…웹툰 ‘조디악이야기’로 쉬운 전달 눈길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씨네스트가 오픈마켓을 닮은 신개념 웹툰/웹소설 연합플랫폼 ‘조디악코믹스’의 론칭을 앞두고 웹툰 작가와 만화사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웹툰 ‘조디악이야기’를 제작, 보다 친근하게 참여를 유도하면서 작가 모집과 채널사업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씨네스트(대표 이문희, www.zodiaccomics.com)는 지난 9일 조디악코믹스의 티저페이지를 공개, 웹툰 조디악이야기를 2화까지 공개했다. 앞으로 조디악코믹스가 정식 론칭하는 4월 1일까지 순차적으로 웹툰이 연재될 예정이며 낯선 개념의 웹툰플랫폼을 보다 쉽게 알릴 계획이다.

조디악이야기는 주인공 ‘조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조디는 일종의 영웅으로 등장, 웹툰 정식 연재 작가로 등단만 바라는 예비 작가들 앞에 나타나 투명한 정산데이터를 기반으로 작가나 만화사업자가 자유롭게 작품을 올리고 판매할 수 있는 조디악코믹스에서 실력을 펼쳐보라는 솔깃한 제안을 건넨다.

최근 공개된 2화에서는 조디악코믹스 론칭기념 웹툰공모전에 대한 설명과 공모 요강을 재치 있게 풀어나가며 스타 작가를 꿈꾸는 예비 작가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조디악코믹스 론칭기념 웹툰공모전’은 총 상금 1천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지난 9일부터 4월1일까지 진행된다. 9개의 수상작을 선정해 정식 연재할 계획이며 현재 13개 웹툰이 출품돼 투표가 진행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티저페이지에 3화 이상 웹툰을 연재하면 자동 응모된다.

작가모집뿐만 아니라 신개념 연합플랫폼에 둥지를 틀 채널사업자도 활발히 모집하고 있다. 조디악코믹스는 채널 개념을 도입해 웹툰사업자가 채널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것이 기존 웹툰플랫폼과 차별화된다. 즉, 서브URL을 보유한 한 개 채널은 하나의 독립된 웹툰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는 것.

순수창작집단이나 만화사업자, 만화관련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주목할만한 점은 사업자등록이 되어있지 않더라도 채널사업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조디악코믹스 관리자페이지를 이용해 채널이름을 정하는 것부터 홍보, 작가섭외 등 독립된 웹툰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으며 매출/정산, 작가/작품관리, 이벤트 판매도 가능해진다.

그동안 군소 스타트업 웹툰플랫폼이 다수 등장했다가 사라지고를 반복해왔지만 조디악코믹스는 여러 채널사업자가 입점가능해 기존 웹툰∙웹소설플랫폼에서 볼 수 없었던 오픈마켓형 풍성한 콘텐츠로 또 다른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조디악코믹스는 채널사업자의 피드백을 충실히 반영하며 최적의 웹툰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전 및 채널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조디악코믹스 티저페이지나 조디악코믹스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디악코미스, 오픈마켓, 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