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NHN엔터와 손잡고 핀테크 활성화 박차

2015-02-12 09:27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왼쪽 여섯번째)가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 후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카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KB국민카드가 NHN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핀테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KB국민카드는 지난 11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NHN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과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및 오프라인 간편결제 솔루션 보급 △모바일 결제 활성화를 위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온·오프라인 인프라 구축(온라인 가맹점 확대,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단말기 보급 등) △유스(Youth) 고객 대상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연계 스마트 제휴 카드 출시 △핀테크 서비스 기반 해외 연계 사업 도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KB국민카드는 조만간 NHN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게임 콘텐츠 등과 연계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유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제휴카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단순한 이업종간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에 머물지 않고 핀테크로 대변되는 지불결제시장 변혁기에 최적화된 다양한 온·오프라인 융합 서비스를 선 보일 계획”이라며 “KB국민카드가 핀테크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 이미지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가치도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