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이슈]사당종합체육관 붕괴,영종대교 추돌사고,크림빵 뺑소니 피의자,IS 오바마 위협,이부영 정계 은퇴,교사 된 것 후회,한국인 여성 피살
2015-02-12 01:10
서울 사당종합체육관 신축 공사장에서 천장이 무너져 11명이 매몰됐으나 전원 구조됐다.
11일 오후 4시50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천장 일부가 붕괴돼 작업중이던 인부 11명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천장 공사를 위해 지상 2층에 설치한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던 중 상단부가 무너졌다" 며 "거푸집 위에 있던 작업자 일부가 떨어지고 1층에 있던 작업자 일부는 잔해에 깔렸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해 매몰됐던 작업자 11명은 사고 발생 2시간 여 만에 모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종대교 추돌사고
11일 오전 9시 45분 경 인천시 서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10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2명이 숨졌으며 66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가운데는 외국인 18명도 포함됐다.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허모(37) 씨가 "사람인 줄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망쳤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앞서 허씨는 "사고 당시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한 바 있다.
11일 청주지검은 '크림빵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허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허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 29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다 강모(29)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IS 오바마 위협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속이라고 밝힌 해커들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미군 해병대원의 부인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 두 딸을 위협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은 이날 오전 11시 직전 해킹 당했으며 10여 분 후 곧바로 복구됐다.
뉴스위크 트위터 계정에는 '사이버 칼리페이트(칼리프가 통치하는 이슬람국가)', '나는 IS다' 등의 문구가 등장했다.
이들은 미국 해병대원 부인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해 각종 위협 메시지를 남겼다.
이 트위터 계정에는 "너희들의 대통령과 남편이 시리아와 이라크, 아프간에서 우리 형제들을 죽이는 동안 우리는 당신들을 찾아갈 것이다" 며 "당신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IS는 이미 이 곳에 있다. 사이버 칼리페이트가 당신의 PC와 스마트폰에 침투했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올라왔다.
▶이부영 정계 은퇴
새정치민주연합 이부영 전 의원(73)이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11일 이부영 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의 멍에를 내려놓고 떠난다" 며 "좀 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으련만 능력과 식견이 모자라 여기서 그쳐야 하겠다"고 밝혀 정계은퇴의 뜻을 전했다.
이부영 전 의원은 "당의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원 동지들에게 행운과 승리가 함께 해주기를 온 정성을 다해 빌겠다" 며 "정치를 떠나더라도 이 나라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사는 사회가 되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해직기자 출신인 이 전 의원은 용산고와 서울대를 나와 1974년 동아일보에서 해직된 뒤 군부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다. 제14,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교사 된 것 후회
우리나라가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한다'라고 답한 비율이 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다.
10일 OECD에 따르면 '2013년 교수·학습 국제 조사'를 바탕으로 회원국 중학교 교사 10만5000여명을 분석한 결과,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한다'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비율은 한국이 20.1%로 가장 높았다.
'다시 직업을 택한다면 교사가 되고 싶지 않다'는 응답자 비율도 36.6%나 돼 회원국 평균(22.5%)보다 높았다.
▶한국인 여성 피살
필리핀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이 강도에게 피살됐다. 이 한국인은 휴대폰을 안 뺏기려 반항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필리핀 언론은 "40대 한국인 여성이 필리핀 마닐라 케손시티에서 강도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박모 씨는 9일 오후 1시 25분쯤 마닐라 케손시티에 있는 한 커피숍에 들어갔다가 강도가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필리핀 현지 경찰은 "피해를 당한 다른 고객이 경찰 조사에서 '강도가 박씨의 휴대폰을 빼앗으려 했고, 박씨가 저항하자 박씨에게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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