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건/사고]사당종합체육관 붕괴,영종대교 추돌사고,크림빵 뺑소니 피의자,123정장 징역 4년 법정구속
2015-02-11 17:36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5시 5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졌다.
레미콘 작업 중이던 천장 일부가 무너지면서 작업자 7명이 매몰됐으며 부상 정도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서울 사당종합체육관은 지난 2013년 6월 착공식을 갖고 사업비 234억원을 들여 연면적 7102㎡ 지하 1, 지상 2층 규모로 건축 중 이었다.
▶영종대교 추돌사고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첫 목격자가 사고 원인으로 과속 관광버스를 지목했다.
11일 당시 사고 현장에 있었던 최모 씨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120km/h로 달리던 관광버스가 검은색 쏘나타를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최씨는 "당시 2차로 주행을 하고 있는데 관광버스가 제 뒤로 와서 2차선으로 저를 추월해서 다시 제가 가고 있는 2차선으로 추월해서 달려 나가더라고요"라며 "그 버스가 저를 추월해서 앞으로 쭉 달려나가면서 점점 안 보이기 시작했으니까 거의 속도는 제가 추정하기로는 한 120km 정도는 됐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최씨는 이어 "(짙은 안개로)안 보이는 상황에서 치고 나가는 것을 보고 저분은 이렇게 앞이 안 보이는데도 도대체 무슨 방법으로 운전하시길래 저렇게 치고 나갈까 했는데 그 생각이 거의 끝날 때가 아주 짧은 시간이었는데 앞에서 굉음과 함께 파편이 튀고 차들이 그 앞에서 여러 대 엉겨서 이렇게 사고가 나 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최씨는 또 "(관광버스가) 앞에 가던 검은색 소나타 차량으로 추정되는 그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양 옆에 있는 차들까지 다 엉겨 가지고 전체 상황으로 번진 거예요. 그러니까 최초 사고는 제 생각에는 과속한 관광버스가 앞에 가던 승용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하면서 사고가 났고 그 상황에서 빠져 나간 차는 거의 없다시피 했고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종도 영종대교 100중 추돌 교통사고로 2명이 사망 42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외국인 부상자도 13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은 "11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대교 공항에서 서울방향 12~14km지점에서 60중 추돌 교통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 사로고 현재까지 2명이 사망 4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에 중상자도 8명이나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허모(37) 씨가 "사람인 줄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망쳤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앞서 허씨는 "사고 당시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한 바 있다.
11일 청주지검은 '크림빵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허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허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 29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다 강모(29)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23정장 징역 4년 법정구속
세월호 사고 당시 승객 구호조치에 나섰던 123정장이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11일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세월호 사고 당시 승객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목포해경 123정 전 정장 김모(57·경위)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김씨는 국민의 안전을 담보해야 할 해양경찰 신분임에도 불구, 123정의 승조원들에게 눈 앞에 보이는 승객들만 구조하도록 지시했을 뿐 선내 승객들에 대한 적절한 퇴선유도 조치를 시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123정의 승조원들에게 승객들의 퇴선유도 조치를 하도록 지시하지 않은 행위 역시 업무상과실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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