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평, '열린 T-MAP 세미나' 개최…"R&D정책의 현장성 강화"

2015-02-11 15:06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이 현장 지향적인 R&D 정책방향 모색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산기평은 11일 대전 테크노파크에서 산·학·연 연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T-MAP 세미나’를 개최했다.

T-MAP 세미나는 산업기술과 R&D 정책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기술동향 및 발전전망, 기술경영, 기술혁신론 등 기술과 정책 관련 제반 이슈를 논의하는 지식학습의 장을 말한다.

이날 초청강연으로는 ‘테크놀로지와 에반젤리스트’라는 주제로 박종석 수석연구원(LG 경제연구원)의 강연이 진행됐다.

박 수석연구원은 “R&D를 통해 구현된 우수한 기술이라도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며 “사업화 성과향상을 위해 시장에 대한 식견을 가지고 기술·시장 간 가교역할을 하는 에반젤리스트(evangelist)를 적극 활용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1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들과 R&D정책 및 제도와 관련된 내용이 논의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부에서 추진한 ‘산업기술 R&D 제도혁신 방안’, ‘산업현장 수시개발사업’이 연구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동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