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C-옹진군-한화큐셀코리아, 서해5도 에너지자립섬 추진 협약
2015-02-10 12:34
서해5도 주민에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 목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화S&C(대표 김용욱)가 10일, 옹진군(군수 조윤길), 한화큐셀코리아(대표 김승모)와 함께 서해5도 에너지자립섬 추진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해5도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인천시 옹진군에 속하며 북한과 인접한 5개의 섬을 통칭하는 것으로, 도서주민과 관광객, 군부대가 공존하고 있다.
현재 서해5도는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전기를 디젤발전기에 의존하고 있어, 연평도 포격사건 등 비상 상황 시 전력에너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전력에너지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新산업 창출’을 위한 민관공동 추진사업으로 ESS의 배터리 전문기업인 메타베스 등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상생 협력모델로 구성되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옹진군 조윤길 군수는 “서해5도는 국가안보의 전초지 임에도 불구하고 오랜기간 비효율적인 전력산업구조를 띄고 있었으므로, 이제 에너지자립섬의 구축이 반드시 필요할 때”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한화S&C 김용욱 대표이사는 “한화S&C가 그 동안 개발해온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해 5도 주민들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제공하고 나아가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며 금번 협약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한화S&C와 한화큐셀코리아는 협약체결 이후 신재생에너지 분야별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전담 TF를 구성하고, 정부 및 관련 유관기관 등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발생원 및 전력공급망 체계 등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