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디자인융합센터’ 개관…"아시아디자인허브센터 구축"

2015-02-10 11:0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연구지원을 위한 연구센터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0일 경남 양산에서 디자인업계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중심 융합 연구·지원 시설인 ‘미래디자인융합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미래디자인융합센터는 양산시의 건축부지 제공(100억원)과 정부의 건축비 지원(180억원) 등 총 28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축했다.

센터의 건축 디자인은 설계공모 응모작 24개 가운데 7명의 건축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창고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자유, 도전, 혁신적 사고 등을 상징한다.

센터 조직은 연구목적 및 분야에 따라 1본부 2실 4팀이 운영되며, 창의적 연구지원을 위한 공간 및 각종 장비를 보유한다. 특히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개방형 융합 연구조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래디자인융합센터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연구시설로 융합연구를 통해 우리나라를 창조경제 디자인 강국으로 이끄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