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통시장, 사랑의 장학금 전달

2015-02-10 10:01
다양한 상품들 기부 받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전통시장(이사장 안경애)이 9일에 광명시청에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광명전통시장과 이마트 메트로 광명점이 ‘상생, 나눔’을 컨셉으로진행한 바자회 행사에서 마련한 것이다. 행사는 2주간 진행됐으며, 각종 생활 용품, 주방 용품, 장난감, 인테리어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기부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 행사는 2014 광명전통시장 크리스마스 축제 이후에 지속적 교류를 나눈 이마트 메트로 광명점과 함께 기획·진행, 시장 방문 고객 및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상생과 협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광명전통시장 이사장 안경애 및 임원진과 문화관광형시장 사업단,이마트 메트로 광명점 직원 일동은 매주 목요일, 주 1회로 바자회를 진행, 시중 판매가의 50%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들을 판매했다.

시장 방문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물건도 구매하고, 어려운 이웃들도 돕는다는 취지에 공감해 행사 기간 내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안경애 이사장은 “상생과 나눔, 지역 주민들을 위한 행사에 시장 방문 고객 및 상인들이 적극 협조해줘 잘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행사를 기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