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서예안 걸린 노로바이러스가 무엇?…특별한 치료법 없어, 그럼?

2015-02-09 14:55

K팝스타4 서예안 노로바이러스[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K팝스타4 서예안이 걸린 노로바이러스는 무엇일까.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다. 60도에서 30분간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일반 수돗물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 

특히 감염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에 의해 음식이나 물이 오염될 수 있으며,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발견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 잠복기를 거친 뒤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나타낸 후 48~72시간 동안 지속하다가 회복된다. 소아는 구토가, 성인은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료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수분을 공급해 탈수를 교정해주는 보존적 치료가 이뤄지며, 스포츠 음료나 이온음료로 부족한 수분을 채운다. 대신 설탕이 많은 음료와 과일 주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K팝스타4'에서 서예안은 "저 굴 한 개 먹었는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다음 날이 중간 점검이었는데 그것도 못 가고 연습도 못 했다. 빠지는 것이 많이 불안하기도 했다"며 불안해했다. 

하지만 이날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해 무대에 오른 서예안은 3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극찬을 받아 놀라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