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 추가 합격 소폭 증가
2015-02-09 14:44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15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이 9일 오전 10시까지 서울대 정시 2차, 연세대 및 고려대 등은 정시 4차까지 추가 합격자 발표를 한 결과 3개교 기준 1 147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준인 1068명보다 79명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 서울대는 2차 추가 합격자 수가 33명으로 1차 추가 합격자 수까지 합하면 99명으로 전년도 98명보다 1명 늘었고 고려대는 2차부터 4차까지 추가 합격자 수가 87명인 가운데 1차부터 4차까지 총 추가 합격자 수 337명으로 전년도 301명보다 36명 증가했다.
연세대도 2차부터 4차까지 추가 합격자 수가 총 269명으로 1차부터 4차까지 총 추가 합격자 수 711명으로 전년도 669명보다 4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전체 정시 일반전형 선발인원 949명에 대해 1차 추가 합격 인원이 68명, 2차 추가 합격자는 31명으로 총 99명이 나와 전년도 98명보다 1명 소폭 증가했다.
화학생물공학부가 1차 17명, 2차 5명(모집정원 29명)으로 추가 합격자(총 22명)가 가장 많았고 전기정보공학부 1차 7명, 2차 2명으로 총 9명(모집정원 51명), 기계항공공학부 1차 5명, 2차 4명으로 총 9명, 산림과학부 1차 6명, 2차 2명으로 총 8명 등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모두 총 95명(1차 65명, 2차 30명)이 나와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문계 모집단위 가운데는 역사교육과 1차 1명, 소비자아동학부 1차 1명, 2차 1명 등 모두 3명이 나왔고 예체능계 가운데는 체육교육과 1차 1명이 유일했다.
서울대 자연계열 추가합격자는 다른 모집군(나군, 다군)의 의학 계열과 중복 합격한 학생들이 서울대 등록을 포기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연세대는 정시 1차 추가 합격 인원이 442명, 2차 167명, 3차 73명, 4차 29명 등 모두 711명의 추가 합격자가 나와 전년도 같은 기준의 669명보다 42명 소폭 증가했다.
모집단위별로는 경영학과가 1차 84명, 2차 39명, 3차 13명, 4차 4명 등 모두 140명(모집정원은 109명)인 가운데 충원율이 128.4%로 정원을 넘어 추가 합격자 수가 많이 나왔고(전년도는 모집정원 100명, 1∼4차 추가합격자 총 수 94명, 충원율 94.0%), 의예과 1차 15명, 2차 8명, 3차 1명 등 모두 24명(모집정원은 23명)으로 충원율이 104.3%(전년도는 모집정원 25명, 1∼4차 추가합격자 총 수 21명, 충원율 84.0%)로 추가 합격자 수가 더 발생했다.
종전까지 추가 합격자가 나온 모집단위 가운데 올해 추가 합격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곳으로는 영어영문학과(전년도 1∼4차 추가합격자 11명, 모집정원 25명), 독어독문학과(전년도 1∼4차 추가합격자 4명, 모집정원 11명) 등이 있다.
고려대는 정시 1차 추가 합격 인원이 250명, 2차부터 4차까지 87명 등 총 337명의 추가 합격자가 나와 전년도 같은 기준의 301명보다 36명 증가했다.
모집단위별로는 경영대가 1차 31명, 2차부터 4차까지 7명 등 모두 38명으로(모집정원 89명)으로 가장 많았고(전년도 고려대 경영대 1∼4차 추가합격자 35명), 의과대학은 1차 4명, 2차부터 4차까지 1명 등 모두 5명(모집정원 15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2명보다 많이 나왔다.
나군의 연세대, 고려대 추가 합격자들은 대부분 가군의 서울대와 중복 합격한 학생들 가운데 해당 학교를 미등록해 나온 결과로 추정된다.
서울대는 1차 충원 합격자에 대해 5일부터 6일까지 등록을 받았고 2차 충원 합격자 발표는 9일 발표해 10일 오후 4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3차 최종 충원 합격자 개별 통지는 11일 오후 9시까지 한다.
고려대는 1차 충원 합격자에 대해 4일까지 등록을 받았고 2차 추가 합격자 발표는 5일 등에 이어 4차 추가 합격자를 7일 발표해 9일 오후4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5차는 10일 오전 10시, 6차는 11일 오전 10시, 7차 이후부터 최종 추가 합격자 발표는 1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화로 개별 통보한다.
연세대는 1차 충원 합격자에 대해 4일까지 등록을 받았고 2차 추가 합격자 발표를 5일 등에 했고 4차는 7일 발표해 등록은 9일 오후 4시까지 마쳐야 한다.
5차 이후부터 최종 추가 합격자 발표는 9일 오후 9시부터 11일 오후 9시까지 전화로 개별 통보한다.
정시 추가 합격은 정시 선발의 경우에 가, 나, 다군 세 번의 지원 기회가 있는 가운데 각 군별로 2개 학교 이상 중복 합격한 수험생 가운데 한 군에만 등록해 결원이 발생한 모집단위에 대해 연쇄이동이 돼 추가 합격자가 나오는 것이다.
합격선이 높은 인기학과일수록 지원자의 합격 점수가 높아 다른 군에도 합격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추가 합격자가 많이 나오는 경향이고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과인 경우에는 지원자의 합격 점수가 낮아 추가 합격자가 덜 나오는 추세다.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 및 나군 보다는 다군의 추가 합격 비율이 더 높은 편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대입 전형 간소화 정책에 의해 단일한 모집단위는 한 군에서만 모집해 전년도와 비교하면 모집군의 이동이 상당수 발생해 추가 충원 현황이 종전과 다른 경향을 보이는 것도 많아 충원을 기다리는 수험생들은 올해 나타난 1차부터 4차까지의 충원 추이(자신이 지원한 모집단위의 추가 합격자 수가 종전보다 더빠지는 경향인지, 덜 빠지는 경향인지 등)를 살펴보고 마지막 전화로 개별 통보하는 상황까지 기다려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