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집’ 방현영PD가 첫 촬영지로 중국을 선정한 이유는?
2015-02-09 09:14
‘내친구집’의 연출을 맡은 방현영 PD는 중국으로 첫 번째 여행을 떠난 이유에 대해 “방송의 콘셉트를 설명하면서 기획 의도를 풀어내기 가장 좋은 나라였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방현영 PD는 “각국의 청년들이 서울에서 한국어를 하면서 함께 모이게 된 인연이 신기하다. 그 청년들이 친구가 되어 서로의 집에 놀러가는 것도 신기했다”고 운을 떼며 “결국은 문화의 차이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제작진들도 1회 촬영을 다녀오고 나서 각 나라의 다른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렇게 살아온 사람들의 다름을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방 PD는 “중국이라는 나라와 중국인에 대해 많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가깝지만 먼 중국과 중국인의 모습을 ‘내친구집’을 통해 여과 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드리고 싶었다”며 “중국 출신인 장위안이 큰 사랑을 받고 있고 많은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나라라 선정했다.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데 좋은 목적지라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한편‘내친구집'은 유세윤(한국), 장위안(중국), 줄리안(벨기에), 기욤(캐나다), 알베르토(이탈리아), 타일러(미국) 등 6개국 ‘비정상회담’ 출연진이 친구의 나라와 집을 찾아가 입으로만 다투었던 문화의 차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