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구치소 갑질 논란'에 네티즌 "아주 가지가지… 정신 못 차렸네"

2015-02-09 08:31

조현아 구치소 갑질[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구치소 갑질 논란'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제는 접견실까지 장악? 진짜 개념없네" "아주 가지가지~ 반성이라고는 전혀 없네" "저 말이 사실이라면 조현아 아직 정신 못 차린듯" "이제 어떠한 연민도 못 느끼겠다" "2개 접견실 중 1개 계속 장악…조현아 구치소에서 여전히 갑질" "구치소 갑질, 조현아뿐만은 아닐 듯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땅콩회항 갑질에 이어 구치소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변호사들 사이에서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구치소에서도 갑질 행동을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수감 중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접견실 2개 중 1개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다른 의뢰인과 변호사가 불편을 겪는다는 것. 

한 변호사는 "공개된 장소에서 의뢰인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중요한 대화가 아닌 피상적인 이야기만 하다가 왔다"며 조현아 측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구치소 갑질 논란이 퍼지자 대한항공 측은 "시간이 없어서 자주 만나고 찾아뵙고 했다는 점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