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2015-02-08 12:47
'생활민원처리 종합상황실 운영'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18~22일 민원, 물가, 환경, 청소, 이웃돕기 등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민원서류 발급 및 상담서비스 ▲물가 및 성수품 안정 ▲환경오염 예방 ▲쓰레기 처리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 ▲성모객 편의 지원 ▲공사장 안전관리 ▲귀성객 교통소통 및 안전수송 ▲비상진료 등을 담았다.
시는 이를 위해 10개반 175명으로 생활민원처리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부서별 세부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설 전까지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국민기초수급자와 복지시설 입소자 5000여명에게 1억6000여만원의 위문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방물가 안정관리 특별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설 성수품과 개인서비스 요금 등 중점관리대상 품목에 대해 점검에 나서고, 현장물가 체험의 날, 물가안정 캠페인도 연다.

연휴 기간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고속버스와 시내·외버스, 택시 등을 증차해 운영한다. 또 의정부경전철을 오는 20~21일 1일 362회 증차, 운영한다.
시립 및 공동묘지에 성묘지원 근무조와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성묘객 지원에 나선다.

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응급의료기관을 24시간 응급실로, 병·의원, 약국도 당직제로 운영한다.
이밖에 365일 열린시청을 운영, 민원서류 발급에 나서는 한편 환경오염 특별감시활동, 연휴 쓰레기 처리 등의 대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올해 설날이 어느 때보다 훈훈한 명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