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우남역 인근 아파트·오피스텔 분양 열기 뜨겁네

2015-02-06 17:37
2017년 8호선 개통 예정… 상권 활성화 기대감 높아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 투시도.[이미지=KCC건설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울·수도권 분양시장 최대어로 인기가 높은 위례신도시에서 상권 활성화가 예상되는 우남역 일대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2017년 개통을 앞둔 우남역은 위례신도시 관문에 위치했다. 8호선이어서 경전철과 트램라인에 비해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상권 활성화 지역으로 꼽힌다. 이미 개통된 8호선·분당선 복정역과 지하철로 한정거장 차이로 복정역 생활권 공유도 가능하다.

우남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근에 분양하는 단지들도 청약에서 선전했다. 지난 2013년 우남역 인근에서 분양한 ‘위례 힐스테이트’는 일반공급 580가구 모집에 6399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11.03대 1을 기록했으며 분양도 완료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우남역의 경우 8호선이 현재 운행 중이어서 역사만 지어지면 바로 이용이 가능해 안정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미래가치가 높다고 조언한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한 2개 단지와 공급 예정인 1개 단지는 우남역을 강조하는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KCC건설은 위례신도시 일반상업 1-1-2블록에 위치한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3만4635㎡ 규모에 상가 75개와 오피스텔 254실(전용 23~55㎡)로 구성된다. 우남역과 노면 경저널인 트램역이 모두 가까운 더블역세권이다. 송파대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헌릉로와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도 인접했다. 방과 거실 분리형(전용 29~41㎡)과 방 두 개와 거실을 갖춘 쓰리룸(전용 50~55㎡)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일반상업 3-1블록에서 상가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애비뉴’와 오피스텔 319실(전용 19~59㎡)로 구성된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우남역과 2022년 완공 예정인 위례내부선 트램, 위례~신사선이 교차하는 위례중앙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방과 거실 분리형(전용 28~39㎡), 투룸형(전용 47~59㎡)이 전체 41%를 차지한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위례신도시 C2-4~6블록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630가구(전용 83㎡) 규모로 구성됐다. 남향 위주 배치로 남한산성 조망이 우수하고 수변공원·휴먼링 산책로와 연계됐다. 우남역이 도보권이고 트램라인에 위치해 좌우로 개발되는 스트리트몰 상업지구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새로 개교하는 초·중·고교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