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백혈병으로 사임한 이광종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누구?

2015-02-06 07:37

이광종, 급성 백혈병으로 사임[사진=네이버]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이광종 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사임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이광종 감독이 신태용 남자 국가대표팀 코치에게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넘긴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4년 10월 이광종 감독 공식 선임 후 약 3개월여 만의 사령탑 교체다.

이광종 감독은 선수로서 큰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탁월한 지도력만큼은 인정받았다. 2000년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광종 감독은 2009년 U-17 월드컵 8강, 2011년 U-20 월드컵 16강, 2013 U-20 월드컵 8강을 이끌며 탄탄대로를 밟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무려 28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기며 축구팬들의 높은 신뢰를 받았다.

한편, 이광종 감독의 후임으로는 신태용 국가대표팀 코치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