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2014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
2015-02-05 17:14
청렴도 상승에 이어 부패방지 시책 1등급 평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전국 254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2014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청렴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관의 자율적 노력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권익위 및 외부전문가가 1년 동안의 청렴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부패방지 청렴시책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실적자료와 설문, 통계자료 등을 활용해 평가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 보다 대폭 상승해 최우수 기관(1등급)으로 선정됐다.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2013년 1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각 기관의 부패 저감 노력과 권익위에서 부패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수용 및 이행노력을 평가한 것으로 7개 부문, 21개 단위과제, 45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특히 올해의 중점평가 방향은 ‘부패공직자 처벌수준 정상화’, ‘부패취약 분야·비정상적 관행 개선’, ‘자율적 반부패·청렴문화 구축’ 등이었으며 평가의 내실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설문평가와 권익위 직접평가 방식을 적용했다.
세부 평가 지표는 △반부패 인프라 구축(자체감사 활성화, 부패처벌 강화, 산하기관 반부패 청렴수준 제고 등) △정책 투명성·신뢰성 제고(업무추진비 공개,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등) △부패유발요인 제거·개선(반부패 자율시책 추진, 부패취약분야 집중개선 등)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 개선(반부패 수범사례 확산, 청렴교육 활성화 등) △부패방지 및 신고 활성화(행동강령 위반방지 제도화 등) △청렴도 개선 △부패공직자 발생 등 총 45개로 구성됐으며 공단은 타 기관과 비교, 전 지표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단의 고유 업무인 광안대로 요금소 운영의 문제점을 발굴하여 개선과제를 제시하고 특히 통신차단박스 개발을 통해 시민불편 해소, 요금징수 행정신뢰성 확보 등의 효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내부청렴강사 양성 및 맞춤형 청렴교육으로 청렴의식을 견인했고 청렴파트너 기관과 반부패 협업·공조 활성화로 상위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도 달성했다.
아울러, 공단은 지난해 부패방지 활동 및 노력도가 내·외부고객 평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렴정책을 추진한 결과 종합청렴도 상승(23위→9위)에 성공했으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박호국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청렴도 상위권 진입, 부패방지 시책 최우수 평가 기반을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부패방지시스템을 가동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