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FC “세상의 모든 ‘을’에게 고함” 2차 웹툰 발표
2015-02-06 05:02
팬과 선수가 함께 만드는 종합격투기대회(MMA) TOP FC는 지난 4회 대회에 ‘꿈의 이야기-격투미생’이라는 이색 웹툰을 발표한 바 있다. 격투 미생은 아직 ‘완생’이 되지 못한 격투인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2차 웹툰은 대회의 부제와 같은 심중투신-‘내 마음 속 투신을 깨워라’는 주제로, 우리의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본 약자로서의 설움을 격투가의 기를 받아 타파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지난 웹툰에서 참여했던 마성영 작가가 역시 2차 웹툰 작화를 담당했으며, 스토리는 NWDC의 이호택 대표가 집필했다.
2차 웹툰을 기획한 NWDC 이호택 대표는 “살아가는 데 있어서 격투기가 팬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는 없다. ‘희망의 메신저’같은 거창한 명분을 제시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전쟁터와 같은 사회를 살아가는 팬 여러분들이 잠시라도 투사가 되어 모든 것을 잊고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는 청량제 역할은 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는 그 자체로 만족한다”며 이번 웹툰 제작의 배경을 밝혔다.
이야기의 큰 줄거리는 TOP FC 페더급GP 대장정의 주인공 최영광, 조성원, 김동규, 한성화가 ‘피플스챔피언’이 돼 사회 속 약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코믹하고 경쾌한 내용이다.
이번 웹툰은 마성영 작가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TOP FC5 심중투신은 오는 7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리더스홀에서 개최된다. 베테랑 파이터 ‘크루세이더’ 최영광(노바MMA)과 페더급 GP의 ‘신데렐라맨’으로 등극한 조성원(팀MAD, ㈜성안세이브)이 TOP FC 초대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하며 ‘주먹대통령’ 김도형의 복귀전 ‘무서운 아이’ 김동규의 재기전 등 투신과 같은 선수들의 치열한 격전이 격투가의 고향 부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