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자체소방훈련 실시…"화재발생시 대응력 강화"

2015-02-05 14:56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강원랜드는 5일 강원랜드호텔, 컨벤션호텔, 헤드오피스 일대에서 ‘자체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호텔 및 카지노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상황 설정을 통해 고객대피,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운용비상 대응 시스템 점검 등이 진행됐다.

훈련은 시설관리실, 안전관리실 직원 70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재감시 및 비상통보훈련, 초기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훈련, 피난대피 훈련의 3단계로 진행됐다. 특히 피난대피 훈련에는 사무실 근무자 100여명이 투입돼 실전과 같은 상황을 만들고 피난대피 및 유도 훈련을 함께했다.

강원랜드는 고객의 안전과 화재예방을 위해 전사업장과 기숙사, 복지관 등 모든 시설물을 대상으로 2015년도 소방훈련계획을 수립해 매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정선소방서와 합동훈련을 통해 종합상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강원랜드는 다중이용시설로 화재발생시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며 "올해는 예년에 비해 한층 강화된 형식과 확대된 규모로 화재대비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