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정치권에 증세 떠넘긴 최경환, 무책임하기 그지없다” 직격탄
2015-02-05 10:4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5일 증세에 부정적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야 정치권에 복지 및 증세 해법의 선(先) 합의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부총리의 인식과 태도가 무책임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최 부총리가 여야 정치권에 해법을 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증세 없는 복지’를 같이 내세우던 최 부총리가 공을 정치권으로 넘기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힐난했다.
그는 거듭 최 부총리를 겨냥, “법인세 정상화에 대해 ‘일언반구’ 언급하지 않으면서 세수 부족이 심해지자 그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이제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법인세 정상화 및 대기업 감면조치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부자 감세 철회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