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건 사고]붐 교통사고로 부친상,대만 여객기 추락,IS 요르단 조종사,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기각
2015-02-05 00:06
3일 방송이 붐의 부친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붐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붐의 부친이 이날 충북 충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붐은 물론 가족 모두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붐의 부친은 자동차를 운전하다 다른 차량과의 충돌 없이 단독으로 중앙분리대와 추돌한 뒤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붐 부친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장지는 충북 충주시 수안보 선영이다.
▶대만 여객기 추락
4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6분(현지시간) 타이베이에서 진먼으로 향하던 푸싱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인근 고가도로 상단을 들이받고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58명(승객 53명 승무원 5명) 탑승 인원 중에서 13명이 사망하고 28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17명은 긴급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IS 요르단 조종사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요르단 공군 조종사를 화형시키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자 요르단 정부는 IS가 석방을 요구해 온 여성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 등 2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4일(현지시간) 아랍스카이뉴스 채널은 요르단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요르단 정부가 알 카에다·IS와 연계된 테러리스트 5명을 수 시간 내에 추가 처형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요르단 군 대변인 맘두 알 아메리는 "우리의 징벌과 복수는 요르단인 희생 규모에 맞먹는 규모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복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기각
16년 전 발생한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재정신청이 고법에서 기각됐다.
3일 대구고법 제3형사부에 따르면 황산테러 피해자인 김태완(사망 당시 6세) 군의 부모가 낸 재정신청을 기각했다.
재정신청이란 검사의 불기소처분에 불복하여 그 불기소처분의 당부를 가려달라고 직접 법원에 신청하는 제도를 말한다.
김태완 군의 부모는 16년 전에 황산테러 사건의 범인으로 이웃 주민 A씨를 지목했으나 검사는 이 용의자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는 지난 1999년 5월 20일 학습지 공부를 하러 가던 태완 군이 황산을 얼굴과 몸에 뒤집어쓰고 49일간 투병하다가 숨진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