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건검색]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장화식 론스타 금품 혐의,박태환 투약의사 사법처리
2015-02-04 17:47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로 현재, 58명 탑승자 중에 13명이 사망하고 28명이 실종됐다.
4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6분(현지시간) 타이베이에서 진먼으로 향하던 푸싱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인근 고가도로 상단을 들이받고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58명(승객 53명 승무원 5명) 탑승 인원 중에서 13명이 사망하고 28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17명은 긴급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실종자가 많아 인명피해는 더 늘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4일(현지시간) 아랍스카이뉴스 채널은 요르단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요르단 정부가 알 카에다·IS와 연계된 테러리스트 5명을 수 시간 내에 추가 처형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요르단 군 대변인 맘두 알 아메리는 "우리의 징벌과 복수는 요르단인 희생 규모에 맞먹는 규모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복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기각
16년 전 발생한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재정신청이 고법에서 기각됐다.
3일 대구고법 제3형사부에 따르면 황산테러 피해자인 김태완(사망 당시 6세) 군의 부모가 낸 재정신청을 기각했다.
재정신청이란 검사의 불기소처분에 불복하여 그 불기소처분의 당부를 가려달라고 직접 법원에 신청하는 제도를 말한다.
김태완 군의 부모는 16년 전에 황산테러 사건의 범인으로 이웃 주민 A씨를 지목했으나 검사는 이 용의자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는 지난 1999년 5월 20일 학습지 공부를 하러 가던 태완 군이 황산을 얼굴과 몸에 뒤집어쓰고 49일간 투병하다가 숨진 사건이다.
▶장화식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 체포.."론스타서 수억원 금품 수수 혐의"
론스타에서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장화식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가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론스타에서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투기자본감시센터 장화식 대표를 3일 오후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장 대표는 2011년 가을, 론스타 측으로부터 외환은행 매각 건을 더 문제삼지 말아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수억원에 이르는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박태환 투약의사 사법처리 검토
수영선수 박태환이 도핑테스트에 걸리는 약물을 자신에게 주사한 의사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당 의사를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내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두봉 부장검사)는 4일 박태환이 고소한 서울 중구 T병원 의사 김모씨에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놓고 국내외 판례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환은 지난달 20일 의사 김씨를 상해 또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