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성장세 지속 전망…목표가 ↑ [KB투자증권]
2015-02-04 08:44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KB투자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이익 개선세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8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에도 높은 매출 성장과 함께 전사적인 채널 믹스 변화에 따른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788억원과 8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9%와 76.1%씩 증가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면세 채널이 전년동기대비 101.8% 급증하는 등 폭발적 성장세가 이어졌고, 이니스프리 고성장에 따른 중국 현지법인의 실적도 63.3% 늘었다.
KB투자증권은 국내법인 13.6%, 해외법인 37% 성장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 4조6000억원, 영업이익 68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6%와 21.3%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2014년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서 2015년 안정적인 해외 확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높은 글로벌 성장성을 바탕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