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5일부터 각 학교 졸업식 개최

2015-02-03 21:56
"폭력적인 졸업식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오는 5일 새롬중학교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학교가 이번 주와 다음 주 졸업식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학교별로는 연서초가 6일로 초등학교 중 가장 이른 졸업식을 개최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새롬·아름·성남·연서중학교와 세종고등학교가 5일을 기점으로 대다수의 학교들이 오는 13일 전 졸업식을 마치게 된다.

이와 함께, 세종시교육청은 잘못된 전통으로 인식되어 온 폭력적인 졸업식 문화를 근절하고 건전한 졸업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졸업식이 학생중심의 참여·축제형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학교현장에 적극 권장하도록 했다.

예컨대 올해 2회째 졸업을 맞이하는 도담중학교에서는 ▶졸업생들의 축하 공연 ▶후배들이 보내는 축하영상 메시지와 선배가 보내는 답사 메시지 ▶친구가 쓴 롤링페이퍼와 친구가 그린 졸업생 캐리커쳐 전시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복 인성교육과장은 "폭력적인 졸업식도 학교폭력 및 범죄행위로 처벌대상임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각 가정에 사전 안내했으며, 유사시를 대비해 즉각적인 사안 보고 및 대응체제도 구축해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