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4년 전 대장암 판정 "지금은 완쾌"

2015-02-03 16:40

[사진 제공=에스에이커뮤니케이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가수 전영록이 암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전영록 데뷔 40주년 기념콘서트 기자간담회가 3일 서울 여의도동 63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전영록은 "지금 건강 상태는 아주 좋다"며 "콘서트도 무리 없이 진행할 만큼 호전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영록은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3년 전 대장암과 직장암이 동시에 발견됐다"고 밝혀 세간을 놀라게 했다.
 
전영록은 "당시 대장암 진단을 받았지만 크게 아프지는 않았다. 의사 선생님도 치료 가능한 것으로 진단했고 지금 잘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1975년 1집 '나그네 길'을 발표하며 데뷔한 전영록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본인이 부른 '불티',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를 비롯해 다른 가수가 부른 '바람아 멈추어다오', '나를 잊지 말아요' 등이 있다.

'영원한 청춘스타'라는 타이틀로 현재까지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전영록은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이해 특별공연을 기획했다. 오는 3월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