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 금연구역 지정
2015-02-02 13:14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길거리 흡연으로 인한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방지를 위해 2월부터 시의 대표 상업지역인 산본로데오거리 주요 보도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금연거리 구간은 산본역 앞에서 이마트 앞 광장까지와 군포시청 앞 육교에서 6단지 앞 광장까지다.
시는 ‘군포시 금연 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근거, 산본로데오 거리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2∼3월 말까지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4월 1일부터 집중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며, 금연거리에서 흡연 시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된다.
보건소는 산본로데오거리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자 상인회와 여러 차례 협의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바 있다.
그 결과 시민 83%, 상인 76%가 금연거리 지정에 찬성했고, 금연거리 조성 외에 흡연구역 설치 의견도 수렴됐다.
한편 보건소는 향후 산본로데오거리에서의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금연벨을 추가 설치하고, 찾아가는 보건소의 이동 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 하는 등 도심 내 금연 환경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게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