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201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2015-02-02 08:39
-2015년 경영목표 '지역에 기반한 미래금융 창조'와 6가지 핵심과제 발표
-창립 50주년 맞는 2020년 위해 '강하고 반듯한 은행'이라는 비전 선포
-창립 50주년 맞는 2020년 위해 '강하고 반듯한 은행'이라는 비전 선포
지난 달 31일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는 손교덕 은행장을 비롯해 전 임원과 부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201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는 1부(BS금융그룹 성세환 회장 특강ㆍ2015년 경영전략 발표ㆍ이창희 진주시장 특강)와 2부(마케팅 방안 발표ㆍ미래핵심사업 활성화 방안 발표ㆍ은행 혁신성 평가 제도 설명ㆍ선배 부점장 격려ㆍ2014년 성과평가 시상식ㆍCEO특강ㆍVision 2020 선포식)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첫 순서로 강단에 오른 BS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내수 시장 침체 등 어려운 환경 가운데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이 한 가족이 됐다는 것은 각종 투자 비용 절감과 선의의 경쟁에 따른 시너지 창출 효과 유발 등 서로에게 행운이다. 소매금융 강화ㆍ관계금융 확대ㆍ사회적 책임 경영 역할 완수ㆍ인재 양성ㆍIT역량 강화ㆍ투뱅크 체제 구축 등 6가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급변하는 금융패러다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자"고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당부했다.
이어 경영기획본부 이철수 부행장이 강단에 올라 '지역에 기반한 미래금융 창조'라는 2015년 경영목표와 중장기 계획으로 6가지 핵심과제(토탈마케팅 정착ㆍ여신문화 혁신ㆍ지역밀착형 관계형금융 강화ㆍ비용효율성 극대화ㆍ지역 선진 기업문화 선도ㆍ그룹 시너지 창출 선도 등)를 발표했다.
1부 마지막 순서로 특강을 가진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혁신도시와 뿌리산업단지 조성 등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진주에서 중요한 행사를 개최해줘 고맙고 오늘 행사가 진주시와 경남은행의 상생 그리고 동반성장을 위한 또 다른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진주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좋은세상사업 후원 등 지속적인 지역공헌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부는 기반수신 및 핵심예금 마케팅 방안ㆍ미래 핵심사업 활성화 방안 발표ㆍ은행 혁신성 평가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후 CEO 특강에서 손교덕 은행장은 "서부경남지역은 진주 혁신도시건설과 사천 항공ㆍ거제 해양플랜트 등 국가산업단지 지정으로 큰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경남은행은 지난 달 22일 출범한 국가산업단지 지원 TFT를 통해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창립 이래 최초로 진주에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손교덕 은행장은 "연초 영업력 강화가 중요한 만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더불어 은행장이 지원해줄 수 있는 사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요청해 달라"며 은행장으로서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솔선수범의 자세도 잊지 않았다.
또, 손교덕 은행장은 변화와 혁신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실행'을 꼽으며 "꿈은 머리나 마음이 아닌 행동으로 이루는 것임을 명심하고 행동에 앞서 너무 많은 생각과 고민은 지양해야 한다. 지금이 가장 적기라 생각하고 바로 실행에 옮기는 습관을 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손교덕 은행장은 경남은행의 2020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고 향후 100년 은행으로의 성장을 염원하며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의 한국형 롤모델 실현으로 '강하고 반듯한 은행'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마련된 Vision 2020 선포식에서 손교덕 은행장은 임직원 대표들과 함께 비전(강하고 반듯한 은행)을 선포하고 달성 의지를 다지는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핸드프린팅은 진주혁신도시 내 경남은행 서부본부가 완공되는 오는 2016년부터 전시해 경남은행의 역사성을 기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