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고마워' 은퇴 경기 멋지게 끝낸 차두리 향한 팬들의 사랑…뭉클

2015-02-01 00:18

차두리 고마워[사진=차두리 SNS, 네이버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은퇴 경기를 멋지게 끝낸 차두리에게 팬들이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 대표팀과의 '2015 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연장 20분 혈투 끝에 1-2로 패했다.

이날 한국 축구 대표팀의 수비수 차두리는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에 나서 그라운드를 날아다녔다.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를 오른쪽 측면수비수로 선발, 풀타임 뛰게 했으며 "차두리와 같은 베테랑이 볼을 잡을 때면 코치진 전체가 벤치에 조용히 앉아있어도 된다"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차두리는 경기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체력이 바닥날 법한 연장 후반에도 거침없이 상대를 위협하는 오버래핑을 이어가며 '차미네이터'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차두리의 은퇴와 관련해 누리꾼들이 '차두리 고마워'를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려놓으며 그에 대한 고맙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차두리 고마워' 은퇴 경기 멋지게 끝낸 차두리 향한 팬들의 사랑…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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