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발언한 송영근, 병영특위 사임…네티즌 "의원직 사퇴아니고?"

2015-01-30 15:27

송영근 발언[사진=송영근 블로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아가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군 인권 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위 위원직에서 사임했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송영근 특위위원 사퇴. 의원직 사퇴해야지. 참 두껍네" "이런 사람이 기무사령관을 했었다니… 그당시 소속 여군들이 얼마나 시달렸을까 싶다" "대한민국 장성 출신으로 국민의 대표가 된 인물이 고작 이 수준 밖에 안된다는게 쪽 팔리다. 국회의원직을 내놓아야 한다" "저런 사람을 국회의원이라고 뽑아줬으니… 세금이 아깝다. 진짜" 등 반응을 보였다.
 
지난 29일 여단장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군 병영특위 회의 도중 송영근 의원은 "여단장이 외박을 거의 나가지 못해 성폭행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송영근 의원은 피해자인 여군 하사를 '하사아가씨'라고 지칭해 다른 의원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송영근 의원은 사과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