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일본 항공정비기업 JALEC와 협력관계 재확인
2015-01-30 07:09
지속적인 사업협력에 공감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일본을 방문중인 이시종 충북도지사,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을 포함한 충북도대표단은 1. 29(목) 일본항공(JAL)의 정비부문 자회사인 JALEC을 방문 타카자와 부사장을 만나, 최근 발표된 정부(국토부)의 MRO 산업육성 방안을 포함한 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지구 MRO사업의 변화된 환경을 설명하고, 2013. 3. 25일 양 기관간 체결한 MOU에 기반하여 JALEC의 충북도 MRO사업 참여를 요청하였다.
특히 이시종 지사는 청주공항 MRO사업이 이미 선도기업인 아시아나항공과 MOU를 체결하여 사업의 성공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고, 충북도가 MRO부지 조성을 본격 추진하는 단계이며, 향후 청주공항 MRO사업이 민간, 군수를 포함하여 국내 항공정비 수요를 충당함은 물론, 장기적으로 동북아 지역의 항공정비산업 최적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도와 JALEC이 2013년에 MOU를 이미 체결한 것을 상기시키며 충북도, 아시아나, JALEC이 청주공항 MRO를 위해 한단계 더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이 자리에는 지난 1. 20일 항공정비분야 협력 MOU를 체결한 아시아나항공 관계자가 참석, JALEC과 아시아나간 사업협력도 모색하는 등 청주공항 MRO사업이 더욱 활기를 띄는 양상을 보였다.
JALEC의 타카자와 부사장도 충북도와 체결한 MOU가 여전히 유효하고, 앞으로 정보교류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며, 충북도, 아시아나와 지속적인 협의 채널을 갖자는 충북도의 제안에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였다.
곧이어 충북도 대표단은 오창외국인투자지역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기업인 W-SCOPE 본사를 방문하여 그동안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충북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향후 추가 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으로 중국 등 주변국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추가 투자가 예상되고 있어 이시종 도지사의 이번 방문은 향후 충북지역 외국인투자유치 확대를 통해 충북경제 4% 조기 실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