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장 공모 2월9일까지..연봉 5900만~1억원
2015-01-29 09:22
관장자리는 지난해 10월 학예연구사 '부당 채용 파문'으로 비어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개방형 직위인 국립현대미술관장 모집을 공고하고 2월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관장직위는 고위공무원 나등급이다. 임용기간은 민간인이 맡으면 3년, 현직 공무원이 되면 2년이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결정되는 국립현대미술관장의 기준급은 5900만∼1억원 범위에서 결정된다.
급여와 관련, 미술계 일각에선 국내 유일의 국립 미술관이라는 상징적 의미에 맞춰 수준을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문체부 측은 임용직위와 보수 수준 등은 모두 현행 개방형 및 공모직위 운영과 보수 관련 규정에 따라 동일한 기준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10월 정형민 당시 관장은 학예연구사 부당 채용 파문과 관련해 문체부로부터 직위해제 조치를 받은데 이어 안전행정부 중앙징계위원회로부터 2개월 정직 처분을 받아 윤남순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이 관장 직무대리를 맡아왔다.
현재 미술계 주요인사등이 물망에 거론되고 있지만, 지난 관장때도 '깜짝 인사'가 취임해 누가 될지 점칠수 없는 분위기다.
한편, 서류접수는 우편 및 방문접수 시, 응시원서 서식은 나라일터(www.gojobs.go.kr) 또는 인사혁신처 홈페이지(www.mpm.go.kr) 채용공고 메뉴에서 해당 모집공고의 응시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