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상하이사무소 공식 출범

2015-01-29 07:01
- 세계 경제의 심장부 중국 상하이에 『충북호』 힘차게 닻 올려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14억 중국 대륙의 심장부이자 세계 경제와 무역의 중심지인 상하이에 『생명과 태양의 땅 충청북도』의 제1호 해외사무소인 ‘충청북도 상하이사무소’가 지난해 9월부터 5개월여간의 준비를 끝으로 1월 28일, 상하이무역상청 내 11층에 마침내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 및 이를 축하하는 환영리셉션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언구 충청북도의회 의장, 수출 유관기관, 도내 기업체로 구성된 도 대표단과 상하이 시정부․상하이 한국 총영사관․KOTRA상하이무역관 등 현지 인사들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왕레이(王磊) 상하이국제유창그룹 총재, 리이엔(李炎) 바이오마크사 동사장(충청북도 명예대사)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중국의 충청북도자매우호지역에서도 장샤오홍(張曉宏) 흑룡강성 외사판공실 부주임․황쟝(黃江) 광서장족자치구 외사판공실 부주임․천화롱(陣華榮)호북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물론 산동성‧절강성 관계자도 축하사절단으로 참석하는 등 총 80명이 참석하여 중국 현지에서도 이번 행사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1부 개소식 행사는 이시종 도지사와 이언구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 대표단 및 현지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소 개소를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사무실․도내 기업 수출상품 전시실․바이어 상담실 등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홍차오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환영 리셉션에는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의 경과보고, 이시종 도지사의 기념사, 이언구 도의회 의장․이강국 상하이부총영사․자매우호지역대표인 장샤오홍(張曉宏) 흑룡강성 외사판공실 부주임 순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사무소 개소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증정, 충청북도명예도지사 및 충청북도명예대사에 대한 위촉패 수여도 진행됐다.

도내 ICT 관련 기업 등 수출기업과 중국 현지기업간의 협약체결, 기술제휴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하여 “충청북도 상하이사무소가 투자유치와 수출의 전초기지이자 충청북도의 우수 농산물과 최첨단 바이오, 화장품․뷰티 제품 등을 중국시장에 수출하는 전략적 교두보가 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유학중인 중국인유학생 6만 5천명을 대상으로 매년 충북에서 개최하는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에 이어서 한중친교(韓中親交)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충청북도 상하이사무소의 힘찬 출발을 알리며 현지 유관기관 및 기업인에게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상하이 충청북도 사무소는 상하이무역상청 내 11층(상하이시 연안로)에 223㎡(68평 정도) 규모로서, 앞으로 충북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바이어 발굴 등 해외마케팅 지원, 현지 기업의 도내 투자 유도를 위한 잠재투자가 발굴 및 투자상담 지원, 2015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 등 충청북도의 對 중국 무역‧투자 촉진 전초기지로서 ‘세계로 향하는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