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앤조이] 질주하는 야생마 포드 ‘올 뉴 머스탱’

2015-01-30 06:03

올 뉴 머스탱[사진=포드코리아]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영화에 주인공의 애마로 가장 많이 등장한 차량을 꼽으라면 바로 포드의 ‘머스탱’이 아닐까 싶다. 영화 007 골드핑거에서는 본드카로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서도 마초 성향의 주인공이 모는 차로 인기를 모았다.

그만큼 화려하고 거친 남자의 이미지를 그대로 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영화에 단골 손님으로, 신스틸러로 등장하는 게 아닐까. 야생마라는 뜻의 머스탱은 차량 앞에 붙어있는 질주하는 야생마 모양의 포드 엠블럼이 가장 잘 어울리는 차이다. 반세기 동안 전 세계에서 900만대 이상이 팔린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모델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입한 '올-뉴 머스탱'을 올해 1월 출시하며 새해의 포문을 강렬하게 열었다.

새로워진 6세대 머스탱은 V8 5.0ℓ GT 엔진과 새로 도입된 올-뉴 2.3ℓ 에코부스트 엔진을 적용해 힘과 토크는 더 강력해지고 연비가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올 뉴 머스탱[사진=포드코리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머스탱 GT는 업그레이드된 밸브 장치와 실린더 헤드로 최대 출력 422ps, 최대 토크 54.1㎏·m까지 성능을 끌어올린 V8 5.0ℓ 엔진이 장착됐다.

2.3ℓ 에코부스트를 탑재한 모델은 314ps의 최대 출력과 최대 토크 44.3㎏·m 이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10.1㎞/ℓ다.

디자인은 머스탱 DNA를 품고 한층 새로워졌다. 머스탱 고유의 디자인 특성인 길게 다듬어진 프론트 후드와 짧은 후면 덱이 인상적이다. 낮아진 루프와 넓어진 스탠스, 더욱 넓어진 뒷휀더와 트랙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올 뉴 머스탱 디자인의 핵심 디자인 요소이다.

가격은 2.3ℓ 에코부스트 쿠페 4535만원, 컨버터블 5115만원이다. V8 5.0ℓ GT 쿠페는 한국 최초 출시를 기념해 5335만원에 50대 한정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