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도 보고, 음악도 듣고...29일부터 ‘패션코드 2015 F/W'
2015-01-28 10:02
이청청 박윤희 김수진등 122개 브랜드 참가..중국픅 10개 브랜드도 참여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실력 있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국내외 바이어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패션시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 2관, 3관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한국디자이너연합회(회장 이상봉)와 함께 신개념 패션문화 수주회인 ‘패션코드 2015 F/W’를 개최한다.
‘패션코드’ 행사는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국내 패션 브랜드의 시장경쟁력 강화와 실질적 패션문화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우리나라의 패션 브랜드를 한 시즌 앞서 소개하며 한국 패션의 경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청청, 박윤희, 김수진 등 국내 패션을 선도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비롯한 국내외 122개 패션 브랜드가 참가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네덜란드, 일본, 홍콩 등에서 500여 명의 바이어들이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패션코드’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작년 11월 말, 후원사인 현대백화점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패션코드 2015 F/W’에 참가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직간접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임시매장 운영 및 백화점 입점 등을 지원한다.
또한, 중국 패션방직 관련 협‧단체 연합기관인 ‘중국방직공업연합회’와 양국의 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행사 참여와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행사에 중국 측 10개 브랜드를 참여시켜 한중 양국 간 패션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기간 ‘글렌체크’, ‘크라잉넛’, ‘노브레인’ 등의 음악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도 열린다. 공식 홍보대사로 ‘소녀시대’의 유닛그룹인 ‘태티서(태연-티파니-서현)’와 탤런트 서강준을 위촉하여 한류와 융합한 패션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 윤태용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우리나라에도 해외 유수의 패션수주회와 같이, 이름만 들어도 다 알 수 있는 패션시장이 구축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이 ‘패션코드’를 그와 같은 패션수주회로 만들어 바이어들이 저절로 찾아오는 아시아 최고의 시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