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천억대 SK 과세결정 보류…"추가심의 필요"

2015-01-27 19:53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인천시가 SK 측에 대한 수천억대 과세 결정을 보류했다.

인천시는 27일 지방세심의위원회를 열고 SK인천석유화학과 SK에너지가 청구한 과세전적부심 안건을 심의했으나 과세 적합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신 심의위를 여러 차례 열어 집중 심의한 뒤 과세 여부를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자료가 워낙 방대해 한차례 회의로는 결정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보류했다"며 "진행 경과에 따라 2차 심의위 또는 그 이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차 심의위는 내달 중순 이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