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
2015-01-27 14:57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부산광역시 어린이집연합회(회장 권혁남)와 공동으로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보육교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최근 인천의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이 사회적 문제가 됨에 따라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 근절 의지가 담긴 결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김춘희 관장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 바로알기에 대해 교육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어린이집 200개소를 대상으로 보육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여부 등 아동학대 예방과 관련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하며, 아동보호전문기관 1개소를 확충하여 아동학대 사례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보육교사의 책무성, 인성강화를 위해 지난 1월 17일부터 1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세차례에 걸쳐 2천여 명의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 어린이집과 학부모 간에 신뢰를 쌓고 소통할 수 있도록 연 2회에 걸쳐 보육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통해 보육환경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도 제고 및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