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시민협의회 첫 회의 열려

2015-01-27 08:52
선제적 조치, 수도권 폐기물 안정적 처리, 수도권매립지 현안해결을 위한 합리적 선택방향 등 논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수도권매립지의 현안의 합리적 해결과 안정적 처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수도권매립지 시민협의회 첫 회의가 26일 인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서구지역 시민단체 대표 등 각계각층 16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수도권매립지 시민협의회는 지난해 12월 3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수도권매립지 현안문제에 대한 인천시 입장을 밝히면서 수도권매립지 문제가 합리적 방향으로 해결 될 수 있도록 인천시민과 뜻을 같이 하겠다는 의지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인천시는 이날 회의에서 수도권매립지 시민협의회 구성 운영 방안을 보고하고, 수도권매립지 이용현황, 인천발전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의 주요 내용인 1) 인천시민의 매립지에 관한 여론 조사 결과 2) 5개 대체매립지에 대한 검토 결과 3) 매립지관련 법령상의 제문제 등을 보고 했다.

또한, 4자 협의체의 선제적 조치 합의의 의미와 추진과제 등 그동안 비공개 미발표 자료를 구체적으로 보고했으며, 위원회에서는 법적 문제 등에 대한 관심과 질문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시민협의회가 수도권매립지 합리적 현안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유정복 시장이 강조한 ‘시민의 납득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해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