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본격화
2015-01-27 08:38
영양사 없는 시설에 균형 잡힌 식단 지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내 영양사가 없는 100명 미만의 어린이집·유치원 급식시설에 체계적인 영양·위생관리와 균형 잡힌 식단 지원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신구대 산학협력단과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뒤 2억원(국비 1억원, 시비 1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신구대학교 내에 약 208㎡ 규모의 센터 사무실, 교육실, 상담실 등 시설과 장비를 설치했다.
영양사, 위생사 등 15명의 전문 인력도 채용해 대상 어린이집의 급식용 식단개발, 시설별 개인위생, 식재료, 조리기구, 환경 안전관리 지도, 식단과 레시피 제공, 식단 감수 등을 하도록 했으며, 연 운영 예산 6억3천만원도 확보한 상태다.
지원받으려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은 연중 성남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28일 오전 11시 시청 한누리에서 어린이집 원장 2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사업 설명회를 연다.
센터장인 이윤나 신구대 식품영양과 교수가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설치 목적, 현황, 주요 기능,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고, 등록·관리 절차를 안내한다.
한편 시는 대상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균형 잡힌 식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인근 신구대 식물원을 활용한 어린이 요리교실 체험 교육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로 특화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