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조기상환 가능성 높인 파생결합증권 7종 내놔

2015-01-26 17:44

[사진 = 하나대투증권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하나대투증권(사장 장승철)은 최근 글로벌증시의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1차 조기상환 조건을 낮춰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상품 7종을 30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하나대투증권 ELS 5145회'는 지난주 업계 최초로 성공리에 론칭한 중국본토A50지수 연계 ELS 2탄으로, 1차 조기상환조건을 85%로 낮춰 초기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였다. 기초자산으로는 코스피200지수와 중국본토A50지수(XIN9I), 유럽지수(EuroSTOXX50)를 활용해 연 9.50%의 수익을 추구한다. 3년의 만기 기간 동안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있으며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1~3차)·80%(4~만기) 이상이 기준이다. 낙인은 60%다.

김현엽 하나대투증권 프로덕트솔루션실장은 "최근 글로벌증시에 전반적으로 지수밴드가 형성됨에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이는데 상품 구성의 초점을 뒀다"며 "1차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여 고객의 즉각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상품들을 중심으로 ELS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모집은 각 50억원 한도다.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